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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샤오린
ㆍ작성일	2007-12-13 (목) 16:56

ㆍ추천: 0 ㆍ조회: 168

ㆍIP: 203.xxx.225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웃을 수도 없고 울수도 없는 기막힌 사연인즉은
내가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을 줄이야?
하도 어이가 없어 울음도 웃음도 나오지 않는다...

한회장의 비보에 자극이 되어 갑상선 조직검사 및
평소 가끔 쑤씨고 가려운 오른쪽 젖꼭지도 조직검사를 하였는데

갑상선은 이상이 없고 전혀 상상도 못한 유방암 판정을 받고
하도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 믿기지 않으니
내가 유방암 환자라니 인정하고 싶지도 않다.그것도 남자인 내가..

그러나 어이할꼬 지금이라도 발견된 것을 자랑으로 삼고
조기 발견이라 굳게 믿고 이 또한 기쁨으로 여기고
수술하면 충분히 완쾌가 가능하다니 이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또....
내가 오르고 가야할 산과
올라야 할 빙폭들과
마주해야 할 인수봉 등 수많은 바위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고
나를 지켜주는 가족과
내가 사랑하는 산사람들이 있는 것이 또한 기쁘지 아니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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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2007-12-13 17:11	아!!! 샤오린 뭔소리야??? 정말 웃지도 울지도 못할 사건이네... 여하간 수술을 하면 완치된다니 다행이네.. 지난 일요일에 젖꼭지 보여주며 이런저런 야그를 했는데... 다시 정밀검사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면 어떨까? 걱정하지말아라 대한민국 유방암(?)수술 세계적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자네 옆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선후배가 있으니 빨리 완쾌되리라 믿네

용용용

2007-12-13 17:14

농담이 진담 됐네요.
조기에 검사 하셔서 다행히 입니다.
암튼 관리 잘 하셔서 더 건강해 지시기 바랍니다.
우리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산에 다녀야지요...


원도공	벽에 똥칠...? 산에 똥칠 아닌가요? 수술 잘하시고 쾌유하세요.	12/13 18:00

수골피오

2007-12-13 18:56

막걸리 마시면서 농담반 진담반 했는데 걱정마라 네 곁에는
니 말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쫙 깔렸다.....
남자보다 몇배큰 여자도 수술하고 멀쩡한 세상이다.....
남자가 유방이 어디있냐....
오로지 남자는 가슴으로 살아갈뿐이다...그깢유방없으면 어떠냐....


용용용	택이형! 유방암이 형이 말하는 섬에 있는 암자예요? 암장이예요?	12/14 09:10

수골피오	이사람아 그건 인공암장처럼생긴 두봉우리이름이야 .... 암장이지 ....등급은 사람의 거시기크기에 따라 5.10 이라는넘도 있고 더러는 5.14라고 하는넘도 있다 암자는 ...비구니승 만있는 "자 * 암 " 이지 ....	12/14 13:40

wolf 2007-12-13 19:51	별일 없으리라 굳게 믿으며 수술하면 완치 된다니 천만 다행이네

유근세 2007-12-13 21:09	이게 무슨 소리야. 정말 깜짝놀랐네. 그나마 완치될 수 있다니 다행이네. 수술 잘 받고 빨리 건강해 지기 바라네.

m_k 2007-12-13 22:24	아니 형 술이 확 깨부리네 어디 어느 병원에서 그랬는데 이거이 자궁암이라고 그러는건 아니겠지만 형이 있어? 나가 지금 술이 올라서 잘은 몰것지만 형 나가 아주 잘아는 거시기가 유방암 전문인데 아니 지금 전화해 봐야지 형 전화 받으셔...

m_k 2007-12-13 23:33	아 형 글고 유방암 수술시 성형수술도 함께 하는거이 좋은데 그거이 최고가 아산병원이래 유두도 아주 잘 만든대ㅋㅋㅋ 참고하셔

돌팍 2007-12-14 11:01	종원아 빨리 완치 바란다

한도사

2007-12-14 11:16

왠 유방암!!!
갑상선암은 여자가 더 많이 걸린다고 해서 나가 수술하면서 쪽팔렸는데 유방암이라니,
너 혹시 여자 아니냐!!!!
조기발견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내덕에 발견했으니 기분좋게 한잔사라.....


한도사	내가 요즘 여러사람 살리고 있단다.....	12/14 11:18

샤오린	한도사 감사,,감사,, 기분좋은 한잔 약속하지...	12/23 18:37

남현삼 2007-12-14 16:09	에~엣! 남자도 유방암있는지 첨 알았네요...다행히도 완치가능하디니 천만 다행입니다. 형! 오래오래 사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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