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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근세
작성일 2012-03-31 (토) 10:21
첨부#1 3월_18일_롱동_해벽_등반.docx (3,864KB) (Down:0)
ㆍ추천: 0  ㆍ조회: 238      
IP: 121.xxx.54
대만 롱동 (龍胴, Long-Dong) 해벽 1
얼마 전에 대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겨울 가래비, 칠봉과 토왕폭을 함께 했던 대만 친구 張군, 游군과 설산도 오르고
롱동 해벽도 올랐습니다.
저는 해벽이 처음인데 롱동 해벽이 참 멋있더군요.
앙성댁이 카페에 올린 글을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카페 글을 복사해서 올렸더니 줄 간 간격이 넓어지네요. 죄송합니다.
용량 제한이 있어 본의 아니게 도배를 하게 되는 것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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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오늘은 해벽 등반을 하는 날이다.
남편은 이 날을 위해 20년 만에 암벽화를 새로 마련했다.
해벽이 처음인 나도 어떤 모습일까, 몹시 궁금하다.
오늘도 중간에서 游군을 픽업하여 함께 롱동 (龍胴, Dragon's Cave) 해벽으로 간다.
롱동 해벽은 대만의 북동 해안에서 가장 큰 만에 위치한, 태평양을 면한 해벽이다.
평균 30미터 높이의 벽은 80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고, 해벽의 총길이는 2킬로미터에 달한다.
600여 개의 5.4에서 5.14a 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루트는 전통 등반 (trad)과 스포츠 클라이밍을 함께
즐길 수 있으므로 대만은 물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해벽 암장이란다.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었고 하늘이 잔뜩 찌푸러져 있었지만, 우리는 무조건 가기로 했다.
만약 비가 오면 하이킹으로 대신하고 해벽은 구경만 할 생각이었다.
이렇게 꾸물꾸물한 날씨를 대만 사람들은 "의붓엄마 같은 날씨"라고 부른단다.
오늘은 의붓엄마의 기분이 좋기를!


입구에 주차하면서부터 두 대만 친구들은 아는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기에 바빴다.
우리의 인수나 선인 같이 이곳에 오면 누군가를 만나게 되어있는 모양이다.
하늘은 다행히 조금씩 맑아지고 있었다.
대만의 바위꾼들은 롱동 해벽을 <학교>라는 애칭으로 부른단다.
이곳에서 클라이밍의 기초에서부터 모든 것을 배우게 되므로.
루트 또한 학교와 관련된 이름을 부친단다.
<교장실>, <음악실>, <칠판>....
학교에 왔으니 일단 <정문, School Gate>부터 통과할 일이다.



우리는 안쪽으로 더 들어가기로 했다.
해벽에 오니 물 오른 생선처럼 싱싱해진 游군이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이곳에는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답니다. 바위꾼, 낙싯꾼, 그리고 저 사람들!"
游군이 가리킨 곳에는 스킨 스쿠버 장비를 갖춘 사람들이 태평양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었다.


중간 중간 미끄러운 바위들이 있어 나는 신발 끈을 고쳐 맸다.
얼마쯤 가니, 로프를 붙들고 살금살금 발을 놓아야 하는 벽이 나타났다.
건너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나는 張군이 들고 있던 내 커피잔을 달라 해서 얼른 마셔버렸다.
두 대만 친구들은 해벽에 이르자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같이 얼굴이 빛났다.
참 예뻤다.



우리 팀이 오늘 몸을 풀 곳은 <음악실>이란다.
객석에는 벌써 무대에서 연주하는 사람들에게 환호를 보내는 청중들이 그득했다.



"뼈다구" 의사인 張군이 나타나자 여기저기서 환자들이 모여들었다.
의료행위를 마친 張군이 리딩을 위해 복장과 장비를 갖추었다.
游군이 빌레이를 보고 남편이 비나를 회수한단다.
張군이 내 카메라를 달란다. 위에서 남편의 등반 장면을 찍는단다.
카메라가 시원찮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 개 다 가져오길 잘했다.
뭐, 둘 다 똑딱이이긴 하지만....



남편은 안전벨트를 붙들고 잠깐 씨름을 했다.
남편 것은 몹시 낡아 내것을 가져왔던 것이다.


이번에 새로 장만한 암벽화도 신고.


張군이 <칠판>을 리딩한다.
游군의 모습이 기도라도 드리는 것 같다.



뒤이어 남편도 오른다.


발 아래로는 태평양 파도가 철썩이고





오랜만에 바위에 오른 남편의 얼굴도 환해졌다
 
이름아이콘 빈빈
2012-03-31 12:04
사람 사는 정을 이렇듯 느껴지는것 같아 참 뿌듯하네요
이런 모습들 변치 않고 쭈욱 이어졌으면 합니다.
 
이름아이콘 Vitamin
2012-04-01 23:53
사진의 크기가 500k 사이즈를넘은거 같아 글만 보이구 사진은 한두장정도만 보이네요
죄송하진만 사진 사이즈를 조금줄여서 올려주시길.....
 
이름아이콘 샤오린
2012-04-02 18:20
꼭 해벽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가야 할 곳에 추가합니다...

위 글/사진을 잘 보는 법
1. 무한정 기다린다--기다리면 로딩되어 사진이 보임
2. 첨부한 워드파일을 다운로드하여 본다
3. 앙성댁 홈페이지의 타이완에서
  14번 태평양위를 노닐다를 본다...
 
이름아이콘 유근세
2012-04-02 20:45
사진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이미지 삽입"으로 직접 다시 올리려 하니 용량이 커서 안 들어갑니다.
40 - 100kb 정도의 작은 용량인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ㅠㅠ
Vitamin 이제 모두 잘보이네요 .
글이 무척 재미있읍니다
무척 행복해 보여 보기가 조으네요
근데 사진 어케한거야??
4/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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