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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문수
작성일 2003-12-24 (수)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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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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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폭의 사나이들


이글은 박인식기자가 쓴 "사람의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우리의 설악산행은 언제나 토왕폭을 바라보며 시작되고, 또 토왕폭을 바라보며 끝이 난다.
들어갈 때는 버스 창가에 앉아 왼쪽으로, 나올때는 오른쪽으로 고개가 그만 꺽어질 때까지
토왕폭을 바라보며 설악을 맞고, 또 설악을 떠난다.

1.

노루목의 산모퉁이를 돌아돌면
고개 드는  토왕폭
너는 언제나 낯익은 웃음을 보내지만
너 목소리를 이 겨울
기억하지 못하겠구나
무엇이라 애기했던가

그 여름
우리의 가슴 가장 깊숙한 곳으로
무작정 내리 꽃던 그 물줄기
그 폭포소리를 잊고야 말았구나
아, 무엇이라 애기했던가
오히려 네 가슴에 얼어 박힌
그 한마디의 슬픈  순수가 이제는
하얗게 얼어 섰구나

우리가  매달려들기에
네 입은 너무 높고
우리가 뒹굴며 소리치기에
네 귀는 너무 멀어
우리는 애달픈 설악가를 부르며
너를 떠난다
함지덕 산머리 위로 배웅 나왔던 너는
어둑어둑하게 돌아서고
우리는 너 등만 황홀히 바라며
귀머거리가 된채
설악을 떠난다.

언제가 때가 되면
그 찬 어깨 여위어가며

결국 그 하얀 몸 형제도 없이
다시 하나의 소리가 되어버릴
너를 알아채지 못하고
설악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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