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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성호
작성일 2004-11-02 (화) 22:16
ㆍ추천: 0  ㆍ조회: 517      
IP:
용아장성-2-다시완결
아마 지금의 나의기억으로는 당시에 김밥 몇줄하고 약간의 식수로 용아를 끝내고 저녁쯤에는
봉점암 산장(지금은 없다고 하던데?)에서 잘수 있으것이란 기대가... 물론 여기부분은 정확지는 않고-근세의 기억과 차이가 있을수 있음... 어찌되엇든 우리는 산장의 뒷편 언덕을 올라 옥녀봉으로 낑낑 거리며 한참을 올라 용아가 시작되는 뜀바위(?)에 도달 근세가 단숨에 뜀바위를 건넌다
배낭 무게도 만만치않던데 ...
다음은 내가 건너서 우리는 이제 자일로 서로 연결하고 유럽식 정통 릿지 등반 방식인 안-자일렌으로 시작.... 얼마쯤인가 약간의  확보가 필요한 지점에서 근가 tape sling으로 바위 구멍에 확보 후 위에올라 나를 확보한다.  듬직한 파트너의 확보를 받은 나는 마음 편히 뒤따라 오른다
올라보니 좌측은 가야동 계곡이 천길 아래고 우측은 수렴동-구곡담 계곡이 까마득 하다.
멀리 공룡능선(북주능)이 대청봉을 향해 뻣어 있고 우측의 서북능선이 귀떼기청봉과 함께 설악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 내설악 전체가 한눈에 펼쳐진 장쾌한 설악의 영봉이 정말 ???
둘이 함께 능선의 모든 피너클을 하나도 우회않고 당시의 등반 스타일인 하켄과 햄머로 us steel카라비너(무게가 장난아님), 꼰-자일(당시 자일을 분류할때 꼰자일, 짠자일 크게 두종류로 장난 삼아 부르기도 했음) , 암벽화는 크래터 불리는 만등 등산화(암벽, 운행, 릿지 등 모든 구간을 하나로 모든걸 해결-당시로서는 가장 진보된 등산화임.
아뭏튼 근세와 나는 그날 한참을 더 오르내린후  오늘저녁은 목표지점 봉점암 불가능을 한참후에나 알게 되었고백담에서 엉터리 정보를 믿은 우리가 잘못이지 후회 막급.... 아 이젠 어쩐다?
갈길은 어느정도며? 험난한 봉우리는 없는지? 식량과 물은없고 ...그래도 좋다 . 여기가 어딘가?
바로 설악의 가장 깊숙한 곳  아닌가? --- 다음에 다시 계속...

우리는 다시쉬며  허기진 배를 ....여름날 물이없는 등산은 쉽게 지치는 법,
배낭에 먹을것이라곤 알사탕 몇알, 감자, 그리고 생쌀과 양파, 고추장이 전부임...
멀리 좌우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는 우리의 갈증을 더욱 참기 힘들게 만드는것 같아
근세와나는 지친 몸과 허기를 이기기위해  감자(생감자)와 양파를 먹고 다시걷기 시작
잠시후 우리는 감자와 양파, 여름날의 무더위로 인해 온몸에 높은열이나기시작
몸의열을 식히기 위해 우리둘이는 가야동방향의 계곡을 향해 옷을벗고 ALL NUDE인 상태로 그늘의 바람에 몸울 맏기고 한참을  자연과 하나가 되어 우리몸의 이상을 치료하기위해 자연에 의지한다
효과가 조금 있는듯 ... 우리는다시 등반을 시작 어느 봉우리인가 부근서 근세가 구곡담 계곡 방향에 물 흐르는 자국이 반찍이는것을 보고 물 주머니들고 대략 30-40분 걸려 약간의물을 구해온다.  한모금씩 목을 추긴후 다시 시작...  
근세가 하켄 2개를 이용해 먼저 오르고 내가 마지막 턱 지점에 오를때 팔을 뻗어 당기고 몸을 일으켜 가슴부근이 모진턱에 다다랐을 적에 잡고있는 손부근에서는 살무사 한마리가 슬슬 다가오는것 아닌가 ?
비록 확보는 되어도 잡고있는 홀드를 놓을 수도 없고 다행히 착한(?)살무사는 우리가 여기까지 고생한것을 아는지 내손 10cm즘에서 방향을 틀어 ....어휴  살모사에 물렷으먼???
우리는 계속  피너클을 등반하는 방식이라 속도가 더디고 물과 식량부족으로 이제 더이상 진전도 없고 날은 어두워오고 비박지를 찿는다.   아마도 개구멍 바위 라고하는 지점을 한참 지난것 같았음.
우리는 다시 저녁을 어떻게 해결하고(아마 도중에 구한 약간의물과 고추장국으로 해결한것 같음)
다음날 등반에 필요한 물걱정이 가장큰 고민거리다.  지친몸ㅡㄴ 금새 잠이들었다.
새벽녁에 축축하고 차거운 느낌에 눈을 뜨니 안개비가 부슬 부슬 내린다. 아 이왕올려면 가랑비나 소나기나 왕창 올일이지 안개비라니? 누굴 약올리나?
이때 궁하면 통하는법 근세와나는 폰초를 넓게펼처 안개를 모아서 빗물을만들고 다시 빗물을 정제하여 식수로 만든다 날이틀때까지 계속하여 제법 식수를만들 수 있어 우리는...
아침에 안개 빗속에 다시 등반을 시작 그날은 오후까지 안개속에서 등반 한걸로 기억남.

이래저래 길도 모르고 오직 능선상의 최고점(sky line)만 오르내리는 등반이니 방향만 잘잡으면 그것으로 족하다.오후 3-4시경에 하강지점에 도착 하강후 봉정암 산장 도착이 아마 5-6시 쯤 되었던 같았음. 그날저녁 우리는 밥해먹고  산에대한 각자의 의견과 생각을 개똥철학처럼 매우 진지하게 하얀산에대한 동경을 가슴에 묻은채 밤을 보내고... 다음날 대청-화채를거처 권금성에서 정훈이랑, 세웅이(당시 회장) 반가운 얼굴과 상봉.....대략 여기서 종료 합니다
너무오랜 일이라 시간과 위치, 지명에 오류가 있을수 있음 오성철이는 정리하여 사용하길 바람
2004. 11. 3  09 : 40 수유리 집에서
 from 정성호



james: 으....열나 고생 했겠당...길을 알고 가면 좀 나았을텐데...  -[11/03-01:05]-


이봉윤: 다시한번 가고 싶네요   -[11/03-10:40]-

한문수: 산행당시 고생스러운 記憶들은 시간이 흐르면 아름다운 追憶으로 바뀌고 그사실들은 먼훗날 傳說이 됩니다.  그후 세월이 아주 아주 흐르고 누군가에 의해서 그 事實에 살이 붙여지고 빠지고 하면 說話가 됩니다.   -[11/03-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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