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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원윤재
ㆍ작성일	2004-08-06 (금) 01:18

ㆍ추천: 0 ㆍ조회: 432

ㆍIP:

Re..YB Support Trip 2
8월 2일
소토왕골 암장등반
성철.희선,현삼,아영 한팀 윤재, 해룡, 정호 한팀으로 2~3개 코스등반
전날 많은 비로 등반이 가능할지 의심스러웠지만 날씨가 빠르게 게이면서 등반에는 지장이 없었다.
찬구형은 가족과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등반이 끝난후 베이스에서 만찬을 즐겼으며 저는 아주대 팀에 합류하여 좋은시간 가졌습니다

8월 3일
천화대릿지
현삼, 아영은 서울로 복귀
나머지 5명 천화대 등반
대장은 쐐기 같은 곤충에게 머리를 쏘이면서 두통이 심해 시작도 못해보고 하산함
정호도 중간에 같은과에게 당했지만 꾹 참고 같이하였음
날씨는 화창한편 , 간간이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장대성 소나기만 빼면 양호했다
천화대에서 그렇게 굵은비는 처음 맞아봄
내려와서 홀딱젖은 몸으로 계곡에 풍덩함

8월4일
장군봉등반
코오롱등산학교에서 새로 개척한 루트중 A2O, 알파안코오롱 등반
아직 코스 정리가 안되어 거칠긴 했지만 등반은 재미있었습니다.
건너편에서 또다른 루트를 개척중이라 드릴소리와 거대한 바위의 낙석도 목격했습니다
날씨는 아주 뜨거운편이어서 반쯤 익어버린 어깨를 감싸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등반후 금강굴 구경하고 내려옴
베이스에서 막걸리와 두부김치로 뜨거워진 몸을 식히며 내일을 준비함

8월 5일
울산암
석주릿지를 하려다 비가 내려 적벽으로 변경
적벽에 도착하였으나 대기중인 팀들이 많아 울산암으로 이동
비가 내리는 중에도 등반하여 크랙 등반요령 교육함
오후에 비가 상당히 많이 내려서 신나게 비를 맞았음
삼겹살과 치킨으로 배를 채우고 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야영장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좋았습니다.
그곳에 계속 있고 싶었지만 마음만 남겨두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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