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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mes
작성일 2004-05-10 (월) 03:47
ㆍ추천: 0  ㆍ조회: 381      
IP:
봄밤

* 봄밤 (Spring Night)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서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술에서 깨어난 무거운 몸이여
오오 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마음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꿈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
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기적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오오 인생이여

재앙과 불행의 격투와 청춘과 천만인의 생활과
그러한 모든 것이 보이는 밤
눈을 뜨지 않는 땅속의 벌레같이
아둔하고 가난한 마음은 서둘지 말라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절제여
나의 귀여운 아들이여
오오 나의 영감이여

<<시인: 金洙暎>>
다만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는 시구가 내 옷깃을 부여잡고 있다. 그의 모든 시는 아직도 펄펄 살아서 우리를 팽팽하게 긴장시키고, 통렬하고도 신념에 가득찬 그의 발언은 아직도 현실을 압도한다. 그는 세월이 가도 식지 않는 사랑을 알고 있는 듯 하다.

-- source: '시집: 시가 내게로 왔다' 중에서 --

P.S. 이 시를 20대에 누구나 한번쯤 겪어야 할 열병속에 있는 해룡이에게 바친다.
      먼훗날 그때를 추억해 보면,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띄우리라.



양영숙: 다만  "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절제여"라는 싯구가 내 옷깃을 부여 잡는다  -[05/20-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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