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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봉환
작성일 2003-05-19 (월) 13:42
ㆍ추천: 0  ㆍ조회: 209      
IP:
화창한 날씨 속의 우이암 - 5월 ...
안녕하십니까?
모든 악우 여러분.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황금같은 연휴를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화창해서 5월의 연휴를 더욱 더
빛나게 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행 보고 드립니다. 우이암 등반 관련 보고는
김성철이 할 겁니다.

1. 참석자: 정성호, 정정훈, 한문수, 김성철, 원윤재, 문봉환(2명 동행) 총 8명

2. 등반코스: 북한산 우이암 (5피치)
            북한산 28번 버스 종점--원통사-보문산장/대피소(총 2.5Km 1시간 정도 걸림)

3. 산행소감:

  1) 우이암에 관하여

호랑이. 코끼리. 두꺼비. 학. 등 108종류의 짐승들의 모습을
닮은 바위들이 우이암 주변에 자리 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우이암은 소 머리의 귀를 닮았다 하여 우이암으로 불리고 있다 .

우이암에서 조금 내려가면 신라 경문왕 (863년) 때 도선국사 께서 창건한
원통사(사찰)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의 모양을 한 아름다운
바위들의 모습을 짐승들로 표현 한 것을 보면 옛 선조들의 눈에도 이곳의
산세와 바위들의 경관이 뛰어났음을 보여준다.

또한 우이동이란 지명 역시 우이암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있다.

사실 우이암은 작은 바위가 아니다. 또한 쉽게 오를 수 있는 바위도 아니다.
물론 서면쪽(하강쪽)은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전면에는 대부분 수직이나
오버행으로 되어있어 고난도 등반이 이루어지며 인공등반을 요하는 곳도
몇군데 있을정도다.

우이암은 높이 약60m 둘래가 약70m쯤 되며
화강암으로 되어있는 기둥형 바위다.
이곳역시 주봉처럼 바위를 빙 돌며 루트가 열려있다.
경사는 부분적으로 완경사도 있지만 대부분 수직을 이루고
있으며 오버행 구간도 많다.

총10여개의 루트가 열려있으며 초등은 전면 우측의
침니를 따라 오르는 루트로 (기존길) 1932년
일본인들에 의해 이루어 졌다고 한다.

그후 전면 좌측의 크랙에 1969년 청봉산악회에서 개척하였으며
고르고 산악회에서도 기존길 바로 좌측에 "고르고길"을 개척하는 등
1960∼70년대 무렵에 전국에 개척 바람이 한참일 때
이곳 역시 개척의 손길이 미첬음을 알수 있다.

우이암 역시 리지등반을 즐기는 등산객 들에게 클라이밍의
볼거리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일반 등산객들은 우이암
건너 능선에 앉아 클라이머들의 등반모습을 가까이서 보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데 신기함에 젖은 등산객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한다.

우이암의 루트는 제2∼4피치까지 구분되며 쉬운 루트에서
고난도 루트까지 다양하다 또한 인공등반과 자유등반을
같이 할 수 있는 대중적이며 다양함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 크랙과 페이스 오버행을 이루고 있으며
등반자들은 초봄에 이곳에서 몸풀이 등반 대상지로
이곳을 많이 찾는다.

어떤 클라이머들은 계속해서 이곳만을 많이 찾는 단골 손님들도
있지만 이곳 역시 예전만큼 인기는 덜하다.

개척된 지가 오래되어 부분적으로 확보물이 불확실한 곳도 많으며
당시에 하켄을 설치한 곳은 이미 폐기 직전이여서
필히 크랙장비를 휴대하여야 한다. 볼트 역시 오래 된것은
낡아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곳의 루트들을 보면 대부분 전면에서 시작되나
서면쪽에도 몇 개의 루트들이 있다. 한 개의 루트들은
여러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으며
오래된 루트들은 자료를 구하기가 어렵다.


  2) 우리들의 산행

  벌써 눈부신 5월이 왔다. 신록의 계절, 녹음의 계절. 놀기 좋은 5월.
아침 8시에 눈을 떠보니 날씨가 화창. 눈을 뜬 곳은 불광동이다.
어제 교회에서 수양회가 있어서 불광동 한국기독교수양관에 왔다.
오전에 예배를 마치고 오후 1시 반에 일정이 끝이 났다. 식사를 하고 나서 불광동에서
구기터널을 지나 북악터널을 통과하고 화계사
쪽으로 들어서서 28번 종점 우이동 사색스포츠
쪽으로 향했다. 3시 반 정도면 내려온다고 했으니...
와 있겠지 하면 기대를 했다.
후배 2명을 태우고 산에 가자고 꼬셨다. 오랜 만에
싱싱한 공기를 맡는 것도 좋으리라. 날씨는 무척 뜨거운 것 같았다.
벌써 여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수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우이암에서 하강하고 있다고 한다.
차를 어디다 대고 올라갈까 하다가 우이공원 왼쪽 길로 접어들었다. 계속 올라가는데 비포장도로다.
이쪽이 우이암 가는 길이 맞는지....알 수 없다.
가다 보면 있겠지...끝까지 차를 끌고 갔는 데...청운산장, 법문사란다.
이쪽 길이 아닌가 보다. 다시 차를 돌려 밑으로
내려가 우이공원 있는
쪽으로 갔더니 200미터 정도 올라가니까 다리가 있다.
거기에 있는 지도를 봤더니 우측으로 2.5km 가면 우이암 이란다.
더 위로 가면 군사지역이어서 가면 안된다는 표시가
있다. 아까 갔던 비포장도로로
가서 가까운 곳에 차를 대고...다시 지도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헤메다 보니 4시가 넘었다. 250미터 정도 가니까 매표가 보였다.
그 아저씨는 우리쪽을 쳐다 보지도 않고 있었다. 표를 끊지 않고
그냥 올라가도 될 판이다. 그럴 마음이었지만....
아저씨를 불러..."그냥 갈까요?"하고 물었다.
아저씨 왈 "(웃으면서) 그럼 안되지..."
3명에 4500원. 처음 오는 길이다. 우이암 많이 듣긴 했지만 이쪽으로는
가본 적이 없는 것 같다. 500미터 정도 오르니까 철탑이다. 매표소로부터
1km 지점에 또 철탑이 있다. 총 2개의 철탑을 지나야 한다.
가다 보면, 2km 지점에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왼쪽으로는 위험한 등산로,
오른쪽으로는 원통사로 가는 길이다. 원통사로 가는 길은
트래바스 하는 것처렴 옆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150미터 정도
트래바스를 하다 보면, 계속해서 돌아가는 길이 있고,
원통사로 직등하는 길이 보인다. 바위에 원통사라고 표시되어 있다. 밤에는 아마도 보이지 않겠지...

직등하는 기분으로 올라친다. 따라오는 놈들은 숨을
휘몰아치며 올라온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다. 젊은 놈들이 오랜만에 산에 오니까 힘드나 보나.
직등하는 길을 50 미터 정도 오르다 보니까 원통사가 보인다.
이곳에 절을 지으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참 신기하다. 절 옆에
샘물이 있다. 물 바가지가 3개가 놓였다. 올라오면서 물이 없었는데...
물도 마시고 세수도 했다. 정말 시원하다. 중간 중간에 길이 어디인지 몰라
문수형한테 전화를 했다. 어디로 가야 돼냐고...원통사를 지나 100미터 정도
올라가니까 보문대피소가 나왔다. 보문산장 아니 대피소는 군대 뻬찡까 분위기가 났다.
옥상위에 형들이 막 떠날려던 참이었던 것 같다. 오래 기다렸다 보다. 형들이 반갑게 맞았고,
다시 베낭을 풀어 커피를 끓였다. 3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하산을 시작했다.

오늘 코스는 침니와 크랙이 섞여 있는 곳이었단다.
정훈이 형이랑 성호형,
문수형의 팔꿈치 부분이 날카로운 침니의 흔적이 묻어나왔다. 살갗이 긁혀서 빨간 살점이 드러나 보였다. Top은 김성철이 했다고 한다.
오랜만에 바위와 친한 척을 했더니 바위가 거부했나 보다....
새로운 신록의 계절 5월에 이 바위란 놈이 시샘을 했나 보지...

바위에 오른 5명의 사나이의 눈빛에서는 만족감이 묻어 나왔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우이암을 오르면서 서울을 바라보고 연록빛 나뭇잎도
보고...신선한 공기도 들이마시고...

삼색스포츠에 도착하니 저녁 7시.
포카리스웨트 한잔 마시고...모두 안녕..
다음에 또 만나요....

참 좋다....

내일은 어린이 날...
형들은 아이들과 함께 바쁜 하루를 보내겠지...ㅋㅋ

이상임다.


From 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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