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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최만규
ㆍ작성일	2003-09-04 (목) 18:12

ㆍ추천: 0 ㆍ조회: 228

ㆍIP:

병은 소문을 내라
자고로 병은 소문을 내라 그러면 길이 있다.
그러나 병도 병 나름입니다. 찝찝한 부위에 생기는 병은 특히 그렇습니다.
나가 한때 아니 지금도 그 병과 간간히 투병을 해온지는 어언20년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아마 우리 산악부에서 최고참 일겁니다. 알릴려고 한게아니라 하계때 들켜버렸지요.
그랬더니 이거 어텋게된거이 병원갈 생각은 않고 한 선배형님께서 나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문을 구해왔습니다. 나가 의사도 아닌데. 원래 그쪽병은 치과와 함께 돌팔이가 많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 상당히 많이 속으로 숨기고 있는병입니다.
이 계통으로 고생하는 우리 형님과 말없는 동지들에게 나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몇자 적겠습니다. 필독후 참고 하십시오.

- 아래 성철이처럼 괜히 자전거 탄다고 껍적대지 마십시오. 좃 됨다. --- 하혈함다.
- 웃을때 절대 크게 웃지 마십시오. 졸라 아파서 눈물 납니다.--- 아는 사람만 압니다.
- 기침할때 우리의 몸 구조는 위에서 반응하면 아래도 함께함다.--- 기침하다 아파 죽슴다.
- 작업은 절대 올라가면 안됨다. 아래서 힘도주면 안됨다.--- 당근 작업이 안됨다. 간혹 아픔 을 무릅쓰고 해도 되겠지만 그 뒷책임은 본인이 짐다.
- 담배 이것도 연관있슴다. 나가 끊고나서 발병 횟수가 상당히 줄었슴다.
- 술? 이거 강추임다. 한방에 아작남다.
- 남에게 병명을 말하는거? 이거 절대 안됨다. 대부분이 자기도 있으면서 상대는 졸나 지저분한놈으로 봄다. 사실이지요. 제대로 닦아지지 않거든요.--- 좌욕으로 해결하면 좋슴다.아라비안들 이병 없슴다.
- 비데 이거 매우매우 강추임다. 비데을 쓸때 뒤에서 앞으로 쓰는게 좋다고 함다. 잘 안닦이는것도 해결하고 매일 해주면 기분도 좋고 아주 좋슴다. 너무 세게하면 째짐다.
- 수술이 유일하고 마지막 해결이라고 하는데 아직 무서워서 못하고 있슴다. 째는건 전공인데 어째 이부분만은 안그렇슴다.
- 후레파숀H 라는 약으로 지는 평소에 조절함다. 그약은 제 회사 책상에도, 배낭에도, 골프백에도 하여간 급하면 남 안보는데서 한번 문지름니다. 물론 물이없으면 손가락 안씻슴다.

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발병하신 형님 빨리 쾌차하시고 하여간 새로운 비법이 있으시면 리플 부탁함다.

PS: 벽오동을 부른 김도향씨는 항상 강조하는게 있습니다. 항상 거기에 힘주라고. 힘주면 만병 통치이고 정력도 좋아지고 등등 거기 힘주는 전도사 임다. 그러나 평시에는 몰라도 발병한 상태에서 힘주면 졸라 아픔다.

최정용: 에이, 더러버라... 확 들어내버리라...구두빵가면 좋은 가죽 많던데 덧대면 되지뭐. -[09/05-11:37]-

홍원택: 옛날부터 내려온 명언이 있습니다. 자고로 선비는 학문에 정진해야 합니다. 학문을 닦지 안으면 최만규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고 뒤가 지저분해 집니다. 인생워 있어 열심히 닦읍시다. 그리고 어원을 살펴보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렇게 변했다고 합니다."학문 --항문--- * 고" -[09/05-13:15]-

지나가던나그네: 프레파.. 머시기 참좋그먼요. 한방에 날려버리니... -[09/05-17:01]-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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