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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앙성댁
ㆍ작성일	2006-12-15 (금) 23:28

ㆍ추천: 0 ㆍ조회: 184

ㆍIP: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이곳은 포카라입니다.
20여일만의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곳으로 내려왔습니다.
12월 3일, 많은 어려움 끝에 남편은 피상피크(6,091미터) 정상에 섰습니다.
저는 정상을 100미터 앞두고 포기했습니다.
6천미터의 히말라야의 눈 속에서 3시간 동안 남편을 기다렸습니다.
죽음과 삶의 경계를 여러 번 본 것 같습니다.
하이캠프에서 정상에 오르고 다시 하이캠프로 돌아오는데 25시간이 걸렸습니다.
보름달이 아니었으면 귀환이 어려울 수도 있었습니다.
히말라야의 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많이 어려웠지만, 참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것에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돌아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정정훈: 축하합니다 남은 일정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6-06:10]-

박상효: 오! 어려운 일 하셨네. 그 소중했던 시간 고이고이 간직하시고 남은 여정 무사하시길. -[12/16-07:52]-

이봉윤: 축하 드립니다 -[12/16-08:58]-

이종원: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남은 일정 보내시기 바랍니다.. -[12/16-09:45]-

정성호: 추카 드립니다.. 이제 힘들고 귀한시간 좋은 추억, 경험으로 간직하시고 남은일정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12/16-11:50]-

정성호: 귀국하면 오징어 회에 막걸리 한잔 쭈~욱!! 캬~ 하면서 ㅋㅋㅋㅋ -[12/16-11:52]-

박인영: 축하드립니다.
눈에 그려지네요..
여기는 지금도 대낮에는 한여름인데
건강히게 귀국하세요
나중에 저도 귀국해서 이야기 듣게습니다.
라오스에서 인영... -[12/16-13:03]-

강창완: 축하드립니다!! 남은 여정 건강조심 하시고 앙성에서 뵙겠습니다. -[12/16-21:08]-

홍원택: 축하합니다. -[12/16-21:33]-

mk: 두분 축하합니다.
지금 창밖은 눈이 옵니다.
눈오는 겨울밤이면 마실다니며 젊을적 술타작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귀국하시면 술타작하러 가겠습니다.
안주는 묻어둔 김장김치 한포기면 됩니다. -[12/16-23:57]-

남현삼: 수고 하셨습니다. 너무 좋아보이네요. 두분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12/17-02:46]-

이명학: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길... -[12/17-12:35]-

James: 축하드립니다. -[12/18-01:28]-

한문수: 축하드립니다. 또하나의 좋은기억을 간직하셨군요. -[12/18-09:08]-

최정용: 형수님 축하드립니다. 언젠간 함께 짐 꾸릴날이 오겠지요... -[12/18-09:37]-

정종훈: 돌아오실때까지 건강유지하시기를 -[12/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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