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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료실
작성자 james
작성일 2004-05-24 (월) 02:26
ㆍ추천: 0  ㆍ조회: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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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스트, 존 헌트
존 헌트(John Hunt, 1910~1998)

1910년 인도에서 장교의 아들로 태어난 존 헌트는 15세부터 알프스에서 등반활동을 시작하여 1937년에 칸첸중가 탐사등반에 참가하였고 네팔피크를 등정하였다. 그러나 당대 최고 산악인이었던 에릭 쉽튼을 제치고 1953년 영국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대장으로 선임한 히말라야 위원회(Himalayan Committe)의 결정은 놀라운 일이었다.

당초 위원회는 쉽튼에게 대장을 위임하였다. 그리고 대원선발도 쉽튼이 하였다. 그러나 위원회는 다시 입산허가를 받기 힘든 상황에서 쉽튼이 과연 등반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자질을 갖췄는지 의심하였다. 게다가 1953년 6월로 예정된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에 맞춰 등정소식을 발표하려면 원정은 반드시 성공해야만 했다. 그리하여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한 위원회는 원정대장으로 추진력이 강한 육군 중령이었던 헌트를 최종 선택하였던 것이다.

갑작스러운 쉽튼의 경질은 모든 대원들에게 강한 거부감을 가지게 하였다. 그러나 헌트는 그의 반대자 조차 포용하고 오히려 그를 존경하게 만드는 특유의 인화력으로 원정대를 구성하는 기념비적인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였다. 원정대와 동행하였던 기자들은 그를 가리켜 “권위와 책임감의 화신”이라 표현할 정도였다. 헌트는 쉽튼이 원정대에서 제외된 것에 대하여 격분하고 있던 힐러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는 당신이 이제 남은 것은 한가지뿐이라는 것에 대하여 동의할거라 확신하오. 그것은 바로 반드시 정상에 오른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의 계획을 관철시켜 나가는 것이오”라며 힐러리를 설득하였다.

그의 탁월한 리더쉽은 1차 정상공격 때 잘 드러났다. 당시 공격조였던 에반스와 보딜론은 사우스 콜을 출발하여 남봉까지 진출하였지만 후퇴, 매우 지친 상태에서 마지막 캠프로 돌아오게 된다. 누군가가 이들을 신속하게 하산시켜야 했다. 이때 40대인 헌트는 직접 지원조를 이끌고 8340미터까지 진출하여 공격조의 하산을 도왔다.

1953년 5월 29일 힐러리와 텐징은 마지막 캠프를 출발한지 5시간만인 오전 11시 30분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섰다. 그리고 영국 여왕의 대관식이 있었던 6월 2일, ‘더 타임스(The Times)’가 에베레스트 초등 소식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는 영국으로 돌아와 기사작위를 받았으며 1956년 전역한 후, 1956부터 1958년까지 영국산악회(Alpine Club) 회장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1966년에는 종신귀족으로 추대되었다. 그는 역사적인 에베레스트 초등의 현장을 1953년 ‘에베레스트의 등정(The Ascent of Everest)’이라는 책으로 엮어 내었다. 이 책은 1954년 미국에서 ‘에베레스트의 정복(The Conquest of Everest)’이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으로 발간 되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하여 그가 등반 당시 느꼈던 감동과 함께 과거 수 차례의 원정에서의 도전과 희생, 그리고 원정대원의 노력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었으며, 이 책은 산악 서적의 고전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듯 파란만장한 삶을 살은 존 헌트(John Hunt) 경은 1998년 11월 14일 영국의 헨리 온 테임스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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