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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료실
작성자 james
작성일 2004-04-09 (금)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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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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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스트, Catherine Destivelle

* 알피니스트, 카트린 데스티벨 (Catherine Destivelle: 1960 ~)

1985년, 산악계에 두각을 나타낸 이래 그녀를 휘감은 대중적인 인기에 불구하고 데스티벨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등반에서 자신의 영역을 추구하면서 혼자힘만으로 등반해왔다.  대부분의 등반가들이 등산의 여러 면들 중 단 하나만을 성취하는 것에 만족하는 반면, 그녀는 만능이 되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면서 다방면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하면서 그녀는 남녀구별 없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올 라운드 등반가들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러므로써 여성도 마침내 등반분야의 상위권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1960년 7월 24일, 알제리의 오란에서 태어난 그녀는 파리 근교에서 자랐다. 등산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파리 근교의 유명한 볼더링 암장인 폰테인브래우를 그녀가 다섯 살 때 방문했을 때 싹트기 시작했다.  천부적인 등반재능을 소유한 그녀는 십대 때 그 지역에서 가장 어려운 볼더 코스들 중 몇 개를 여유있게 해결하면서 급성장했다.  남자 파트너들은 그들이 손도 대지 못한 코스들을 그녀가 가쁜히 오르는 모습을 수없이 지켜봤다.  얼마되지 않아 그녀는 그 곳에 대한 흥미를 잃고 알프스로 눈돌리기 시작했다.

14세에 그녀는 프랑스 산악회에 가입하여 거기서 정상급 수준의 등반가들을 만났다.  거기엔 피에르 리챠드도 포함되는데, 그와 함께 약 5년간 등반했다.  그녀의 조숙한 재능이 알파인 등반기술을 그녀에게 가르친 보다 나이든 등반가들을 놀라게 했다.  그들의 지도와 격려로 17세 즈음엔 샤모니 지역의 많은 고전루트들을 답습했다.  1976년 패티트 드류의 아메리칸 다이랙트 루트를 7시간만에 등정한 것도 이 때다.  

그 직후, 데스티벨은 물리치료사의 길을 가기 위해 등반을 그만두었다.  처음 그녀는 복잡한 인체구조와 부상회복에 대한 일을 배우면서 즐거웠지만, 한 직업에서의 오랜 반복적인 단조로운 과정으로 인해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다.  친구 한 명이 "적자생존"이란 TV 연속물에서의 역할 하나를 권유하므로써 그녀에게 기회가 왔다.  그 TV쇼가 방영되자마자 전화가 울려 이번엔 영화제작자인 로버트 리코드였다.  "버돈 계곡에 관한 등반영화에 출연하겠어요?"  심지어 리코드가 피채니불 등반을 제안했지만 그녀는 즉시 동의했다.  그 코스는 그 때까지 불란서 여성등반가들이 행한 어떠한 루트들보다 어려운 7b+(5.12c)급 루트였다.  그녀는 단지 6주간의 훈련으로 그 유명한 완등을 이루어냈다.  1985년 작품의 그 영화는 그녀가 전문등반가가 되기 위해 필요했던 지원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바로 그 해말, 데스티벨은 이태리 발도네시아에서 열린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도 예상치 않은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크래버스에서의 치명적인 추락으로부터 회복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해 바로 그 대회에 우승하면서 실력의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오르는 것이 삶의 한 방편인 서부 아프리카의 마리 출신의 절벽거주부족 도곤 사람들을 촬영하기 위해 경기등반을 중단했다.

1987년, 다시 스포츠 클라이밍계에 돌아온 그녀는 그레노블에서 열린 세계실내암벽대회에서 좌절을 겪어야 했다. 거기서 그 대회의 주최측이 규칙을 바꿔 처음부터 그녀가 결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해놓고서는 그 규칙을 철회하여 그녀는 자격을 잃었다.  비록 그녀는 1988년과 1989년 스노우버드 대회에 참가했지만, 경기등반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제프 로우가 1990년 트랑고 타워 원정에 그녀를 초대했다.

비록 경기등반의 단점을 확실히 체험한 그녀지만 트랑고 등반에서 경기등반 또한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음을 알았다.  경기등반이 심지어 고산에서도 아주 어려운 벽을 등반해낼 수 있게 하는 등 그녀의 자유등반기술을 엄청나게 향상시킨 점이다.  선등을 바꿔가면서 그녀와 로우는 5.12a 구간들을 극복할 수 있었으며 유고 루트의 두번째 자유등정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트랑고 등반이 그녀를 만족시켰다기보단 더 한층 모험스런 등반들을 추구하도록 자극했다.

그녀는 그러한 모험들 중 첫째로 페티트 드류의 보나티 필라를 택하여 1990년 가을에 단 4시간만에 그 루트를 자유등반했다.  그 등반이 언론에서 물의를 일으켰는데, 그녀는 부당하다고 느꼈지만 몇몇 언론인들이 그 루트의 초등반에서 6일간을 보낸 보나티와 그녀을 비교했던 것이다.  새로운 루트를 개척할 때의 어려움을 겪어보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신 루트를 개척하기로 결심했다.  따라 그녀가 마음에 둔 루트에 필수적인 거벽 인공등반기술을 배우기 위해 로우에게 돌아가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지온 국립공원의 암벽에서 한 달 간 기술을 전수받은 후, 자신의 대상지를 찾았다.

그녀는 드류의 보나티와 그로스 그래니얼 루트 사이의 서벽면에 일련의 크랙들이 형성되어 있음을 간파하고서 그것들을 충분히 연결할 수 있을 거라 여겼다.  그 등반은 그녀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  2600피트의 벽을 완등하기 위해 11일간 인공등반해야 했는데, 몇몇 구간은 A3와 A4급이 될 정도로 어려웠다.  정상에 도달했을 즈음, 그녀의 손은 화상과 타박상으로 문드러져 있었지만 자신만의 혹독한 행위를 통해 무언가 의미있는 것을 이루었음을 알았다.  비록 자신은 그 등반의 가치를 과소평가하지만, 그럼에도 알프스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어려운 봉우리들 중 하나에서 이루어낸 한 여성의 훌륭한 단독초등으로 여겨진다.

샤모니 계곡의 북쪽 끝을 군림하고 있는 말끔한 회색 화강암 침봉 페티트 드류는 가끔 각 세대의 성공적인 등반가들이 결정적인 등반지표를 열게끔 한 대표적인 장소로 여겨져왔다.  1955년 보나티의 단독등반은 알피니즘의 새로운 장을 선도했으며, 1962년 로얄 로빈스의 아메리칸 다이랙트 루트의 등반은 알프스에서도 요세미테 스타일 등반기술이 행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1991년 데스티벨의 루트는 여성도 첨예적인 등반을 행할 수 있다는 걸 알렸다.  과거 대부분의 여성등반가들이 남성에 의해 개척된 루트를 재등하는데 만족한 반면, 데스티벨의 루트는 여성도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고 등반가로서 여성들 자신의 위치를 찾기 시작한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포했던 것이다.  1992년 3월 아이거 북벽에서 행한 그녀의 대담한 동계단독등반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가정했던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데스티벨은 아마도 역사상 가장 유능한 올 라운드 여성등반가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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